특허청, 선행기술조사 전문기관 등록제 설명회 열어
기사등록 2017/01/19 13:29:28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24일 특허심사품질 제고를 위해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IP서비스업체와 특허법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전문기관 등록제'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특허청은 전문기관 등록 요건 및 절차, 조사원자격 운영 방안, 신규 전문기관 품질 평가 및 물량 배분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이나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www.kaips.or.kr)를 통해 23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된다.
특허청은 심사업무 부담 완화, 신속한 심사처리 등을 위해 특허심사 업무 중 선행기술조사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고 있으나 지정된 전문기관만이 선행기술조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소규모 전문업체의 신규진입이 사실상 제한됐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특허 선행기술조사 전문기관 등록제를 도입해 전문기관 자율경쟁체제를 강화하고 조사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기술·법률적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이 선행기술조사 사업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기관 경쟁체제가 강화되고 조사품질이 높아지면 대국민 심사서비스의 질도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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