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19일 결혼"…어디서? "당일 오전 공개"

기사등록 2017/01/18 18:32:56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가수 비(35·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의 결혼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2월 중 열릴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결혼 발표 이틀 뒤인 19일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이 톱스타 커플이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결혼하는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비와 김태희는 전날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는 '19일에 성당에서 열린다'는 것 딱 두 가지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매니저들조차도 모르는 상황이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와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내일(19일) 오전에 알려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비와 김태희가 평소에 다니는 서울 옥수동 성당이다. 그러나 이 성당은 이미 수차례 언론을 통해 노출된만큼 식이 진행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중론이다. 또 다른 장소로는 2014년 7월 비가 세례를 받은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곳 또한 이미 언론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식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매우 급하게 진행됐다고 알려진 만큼 이들의 웨딩 사진 촬영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알지 못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또 신혼여행을 언제 어디로 떠나는지 또한 전혀 알려진 게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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