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수반이 세계 경제계 및 정계 인사들이 대거 모이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새 정부가 무역에서 보호주의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 속에 중국이 자유 무역의 기수 역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 주석은 "세계는 개방을 통해 자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한다는 의지를 굳세게 지켜야 한다"면서 "보호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어두운 방에 스스로를 유폐시키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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