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가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다. 1910년대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였다.
1~6월 음악회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 감독과 해설자로 참여, 실내악을 들려준다.
1월25일에는 박진희, 이지행, 김기경, 숀 무어 등 젊은 연주자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협연한다. 2월22일에는 현악 앙상블 ‘카메라타 S’의 현악기 연주가 이어진다. 3월29일에는 김기경, 최영민이 두 대의 피아노로 하모니를 빚어낸다.
4월26일에는 박지윤, 이정란, 이효주 트리오의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3중주가 펼쳐진다. 5월31일에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영지, 김연화, 백양지, 임은진, 안중연의 목관 연주가 예정돼 있다. 6월28일 최현우, 이광혁, 윤종률 등 재즈 음악가들이 상반기 프로그램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무료 공연이며 음악회 당일인 문화가있는날에는 덕수궁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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