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회 대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동섭 의원(더민주·유성구2)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비판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월평·용전·매봉·문화공원 등 4개 공원과 5개 지구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둔산동 지하상가 개발 사업이 계획 중이지만 공론화와 여론수렴 과정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특혜 논란이나 이해 당사자 간 대립과 갈등으로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간 자본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달콤한 양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잘못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부패한 음식이기도 하다"고 비유했다.
김 의원은 "민간 투자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비 검증과 부당이익 환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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