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브렉시트 국민투표 해에 창업 64만건으로 최고기록

기사등록 2017/01/17 08:55:30
【런던=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영국 제2의 도시 버밍햄이 16일(현지시간) 런던을 제외하고 가장 기업친화적인 도시로 명명되었다.

 경제살리기 운동단체인 '스타트업 브리튼'( StartUp Britain)이  이날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미들랜드  제1도시인 이 곳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등록된 새 기업의 수는 1만7473개로  2015년에 비해서 25%나 증가했다.

 영국 전체의 수치도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가 있었던 한 해 동안 무려 65만 8000건의 신규 기업 등록이 이뤄져 사상 최고의 신기록을 세웠다 .

 스타트업 브리튼 측은 영국 기업등록 공식 기록기관 '브리튼 컴퍼니스 하우스'로 부터 얻은 창업 통계를 분석해 이같이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버밍햄은 연속 4년 동안 맨체스터 등 영국의 다른 도시들을 다 제치고 창업 최대 등록건수를 기록했다.

 2위인 맨체스터는 9416건,  다음은 글래스고의 7846건의 창업 기업이 신규등록을 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주요도시의 기업 동력은 여전히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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