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방문, 협력업체 간담회를 갖고 "일반적인 거래도 있지만 정상외교나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 분야에 대해 전문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조선이 경제에 드라이빙 포스로 어떻게 작용했는가를 봤다"며 "지방 순시에서 가장 먼저 거제에 온 것은 조선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중요해서"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지금 정부가 250척 군함 발주를 얘기하는데 꼭 우리 군에서 쓰는 것도 있겠지만 앞으로 군함을 제작할 수 없는 나라에 대해 외교, 정상외교를 통해 얼마든지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각국 정상들이 수출을 증대하고 플랜트 수출을 위해 맹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