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출신 4선 의원으로, 2010년과 2012년 각각 민주당 시절과 민주통합당 시절에 이미 비대위원장을 지내 비대위원장만 3번을 지냈다. 또 민주당 시절인 2010년과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년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국민의당에서도 4·13 총선 직후 원내대표를 지냈다.
미국 LA를 거점으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1970년대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계에 입문, 현재까지도 자신을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소개한다.
지난해 1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동교동계 인사들을 대거 이끌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른바 '김수민 사태'로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사퇴하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 위기 수습에 주력해왔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교섭단체 중 가장 먼저 당론으로 탄핵을 채택했다.
비대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박지원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한다는 비판이 당내에서 나오자 "비대위원장직을 내려 놓으려 했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극구 만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당은 지난달 160일간 지속된 '박지원 비대위' 체제를 종료하고 '김동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1942년 전남 진도 ▲문태고 ▲단국대 경영학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장 ▲청와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원내대표 ▲14·18·19·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