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수족관, '한국수족관발전협회' 발족
기사등록 2017/01/12 18:13:16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등 14개 기관이 뜻을 모아 사단법인 한국수족관발전협회를 발족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한국수족관발전협회는 롯데월드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과 사업계획서를 심의, 확정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정락 관장, 이사에는 경포 아쿠아리움 남양 대표이사, 감사에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송광호 대표이사 등 총 6명의 임원이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수족관발전협회는 국내 수족관 산업의 성장과 문화를 견인한다. 이를 위해 정책포럼이나 정책세미나를 진행해 해양수산부에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회원사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전문인력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족관 전문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수족관전문인력 기술교류 연수를 개최하고 수족관의 필요성과 의미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수족관발전협회 고정락 협회장은 "우리나라 아쿠아리움 역사가 30년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관련기관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소통창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이 있었다"며 "이번 협회 창립을 계기로 수족관의 역할과 산업적 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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