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에 열린 자신의 저서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 북콘서트에서 반 전 총장의 귀국과 관련한 질문에 "세계적인 지혜를 갖고 국내 경제·사회·외교·안보·정치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아직 한국에서의 구체적 이야기나 미래비전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귀국 후 행보와 보폭에 따라 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반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놓고 "과거 수구세력이나 보수세력과 손을 잡고 활동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과거 패권세력에 위탁한다면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 또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나 입당 등을 경계했다.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북콘서트를 마친 손 전 대표는 "정치·외교·사회·경제 등 모든 국정운영의 틀을 바꿀 새판짜기가 필요하다. 개헌은 이를 위한 수단이고 도구"라며 "대선이후 곧바로 개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개헌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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