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론회 주관 '조기 대선과 호남 정치' 주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광주전남언론포럼(이하 광론회)과 광주·전남 13개 언론사가 오는 17∼19일 사흘간 대선주자 릴레이 초청토론회를 연다.
17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18일 박원순 서울시장, 19일 이재명 성남시장 순이다. 앞서 지난해 12월27일에는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해를 넘겨 1월9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3차례 토론회는 광주 염주체육관 내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조기 대선과 호남정치'가 공동 투제다.
우선 유승민 후보 토론회 사회는 이두헌 전남매일 편집국장이 맡고, 패널로는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상무이사(전 편집국장), 김삼헌 CBS광주방송 전 보도국장, 김옥조 광남일보 편집국장, 송형일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 취재국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박준호 광론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 및 패널 소개, 유 의원의 기조발제, 토론회, 시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토론은 ▲최순실 게이트와 촛불정국에 대한 의견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 심의 전망 ▲조기 대선의 전망과 바른정당 ▲대선에서의 호남역할 ▲국회 개헌 필요성과 방향 ▲4당 체제 등 새해 정국 전망 등 6개 섹션으로 나눠 이뤄진다.
박원순 시장 토론회 진행은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취재국장이 맡고, 패널은 김종석 무등일보 전략기획국장(전 편집국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기획실장(전 편집국장), 이용규 전남일보 편집국장, 권신오 CBS광주방송 보도국장이 참여한다.
이재명 시장 토론회는 이종주 무등일보 편집국장이 진행을 맡고, 여균수 광남일보 논설주간, 오치남 남도일보 편집국장, 기현호 전 광주일보 편집국장, 김우관 전 전남매일 편집국장이 각각 패널로 참여한다.
광론회는 2011년 신문·방송·통신사 등 13개 지역 언론사의 전·현직 편집·보도국장 출신 언론이 30여명으로 구성된 중견 언론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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