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나에게) 우리나라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될 지 깨닫게 해준 것이 새누리당이다. 엄청난 은혜를 입었는데 내가 어느 당으로 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나는 어릴 때 살았던 초갓집, 판자집을 너무 사랑하고 고향을 늘 그리워한다"며 "힘들었지만 내가 자랐고, 비를 피한 그 곳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을 떠난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죽어도 이 곳에서 죽을 거다. 당이 망해도 같이 망하면 된다"라며 "새누리당이 북한의 핵을 막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찬란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 때까지 깃발 들고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김 위원에 대해 '대통령감'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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