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설 전후 대선출마 밝힐 것”

기사등록 2017/01/10 16:12:20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시 동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설을 전후해 대선출마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대선준비 부분은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창당 등으로 중간에 잠시 중단됐지만 최종 고민이 끝나면 대구시민과 국민들께 제 결심을 밝히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출마를 충분히 고민을 했지만 바른정당 창당 이전에 밝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향후 설 전후에 (대선출마를)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에서 새누리당에 비해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바른정당이 출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구·경북에서 신뢰를 받는 것이 바른정당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바른정당 영입설에 대해 “그분이 추구하는 정치와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정치가 큰 틀에서 궤를 같이하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대통령 탄핵 후 조기 대선이 결정나면 (경선일정에)시간적 제한이 있지만 치열하고 혹독한 정책·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후보 추대는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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