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문재인 막은 朴 지지자, 사법당국서 수사해야"

기사등록 2017/01/08 23:38:49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8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북지역 언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01.08.  jkj1122@newsis.com
"文 일행에 격려와 위로 전해"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차량을 막고 욕설을 퍼부은 것과 관련, "사법당국은 즉시 문 전 대표 구미 폭력방해 사태를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성이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국민권력시대의 출발"이라며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폭력을 행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다양성을 억압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할수 없다"고 규정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폭력과 폭언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문 전 대표와 일행에 격려와 위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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