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호 국산항모 '사출 방식' 채용…정찰기 등 함재 가능

기사등록 2016/12/26 12:14: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제2호 국산 항공모함이 사출 방식을 채용해 정찰기 등 다양한 대형 기종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현지 군사 전문 사이트가 26일 보도했다.

 조한방무망(浩漢防務網)은 이날 국방대학 전략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진이난(金一南) 인민해방군 소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진이난 소장은 최근 강연을 통해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 다롄 조선소에서 조만간 진수하는 제1호 국산항모에 이은 3번째 항모 '002형'이 작년 3월부터 '평판 갑판, 사출 이륙' 방식으로 건조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우크라이나의 폐항모를 개보수해 취역했으며, 제1호 국산항모 001A도 랴오닝함의 개량형인 점에서 모두 스키점프 이륙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앞서 미국에 있는 반중매체 박신망(博訊網)은 지난 7월 중국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중국 해군이 북부 모처에 있는 실험장에서 함재기 젠(殲)-15를 전자기식 사출장치(EMALS)로 이륙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출장치를 이용하면 스키점프 식보다 항모 여유 공간이 크게 늘어나 같은 배수량이라도 거의 두 배나 많은 항공기를 실을 수 있어 전력이 대폭 증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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