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중국 올해 10대 신조어에 선정

기사등록 2016/12/21 18:35:57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6.10.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대통령과 비선이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의미하는 '구이미먼(閨蜜門·규밀문)'이 중국 언어연구기관이 뽑은 '올해의 10대 신조어 리스트'에 포함됐다.

 20일 중국 왕이 포털 뉴스채널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언어자원관측및연구센터와 상무출판사가 공동 주관한 '2016 중국어 총결산'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구이미먼, 이모티콘팩, 알파고, 치과췬중(눈팅족) 등과 함께 올해 10대 신조어로 선정됐다.

 이밖에 측근정치를 의미하는 친신간정(親信干政)은 남중국해, 브렉시트, 항저우G20 등 단어와 함께 '올해 10대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규제를 뜻하는 '규(規)'자가 올해 중국 국내 글자로, 변화를 뜻하는 '변(變)'자가 국제 글자로 선정됐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들은 해마다 한해 동안의 정세나 세태를 보여주는 글자거나 단어를 선정하는 관례가 있다.

 올해 한국 정세를 의미하는 단어들이 신조어로 선정된 사실은 한국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한층 커진 사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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