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충주시 한 고등학교 인근 공터에서 김모(25)씨 등 2명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7명으로부터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여성 조건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피의자 한명에게 13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조건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화가 난 피의자들이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김씨 등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 7명이 김씨 소유의 K3 승용차에 피해자들을 감금한 뒤 주택가 공터로 이동해 폭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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