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데 이어 전남, 충북, 경기 일대의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역까지 고병원성 AI의 전국 확산 추세에 따른 조치다.
연구소는 AI 발생 및 유입 가능성이 높은 철새 등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 도내 11개소 야생조류 밀집지역에 대한 분변 및 폐사체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발생 원인이 철새에 의한 유입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AI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우려가 높은 오리, 거위 및 기러기에 대한 일제검사를 동시에 실시해 순환감염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에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을 지정받아 의심신고 접수 시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 과정 없이 자체적으로 확진판정 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출입구를 차단하고, 출입하는 외부인과 차량은 집중소독을 실시해야한다”며 “축사 내·외부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야생조류가 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AI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산란율 저하나 급격한 폐사 등 AI 감염 의심증상이 보이면 가축질병 신고센터(1588-4060) 또는 축산진흥연구소(055-254-303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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