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6일(현지시간)부터 체코에서 나흘간 열리는 체코포럼 2000은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회의다. 이 대사는 그 중 18일(현지시간) 열리는 '북한의 미래:민주주의와 인권 전망'세미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대사는 이어 체코,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인권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을 방문해 북한인권 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이 대사의 북한인권 세미나 참석은 지난달 13일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임명된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심각한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고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를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인권대사로 3년 동안 인권외교를 수행했었던 이 대사는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된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임명됐으며, 북한 인권 분야에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적 공론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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