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소업체 차고지서 불…쓰레기 수거 차량 등 5대 전소
기사등록 2016/09/30 13:53:37
최종수정 2016/12/28 17:43:02
경찰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 없어"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의 한 가정청소 대행업체 차고지에서 불이 나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등이 불에 탔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께 광주 북구 불태1로 모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 차고지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3대와 재활용품 수거 차량 2대가 모두 탔으며, 같은 유형의 차량 3대가 절반 가량 타 경찰 추산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화재 전 차고지에 출입한 사람이 없었음을 확인, 방화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소방당국도 신고자의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22대, 음식물 수거 차량 17대 등 총 51대의 청소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임시차량을 투입, 쓰레기 수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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