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경찰, 폭발사건에 시 전역 치안 대폭 강화

기사등록 2016/09/18 11:50:26 최종수정 2016/12/28 17:39:19
【뉴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최소 25명이 다쳤다. 아직 테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같은 날 뉴저지 시사이드 파크에서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쓰레기통 안에 숨겨져 있던 파이프 폭탄이 폭발하는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에 보안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CNN은 뉴욕 경찰 당국이 시 전역에 치안경계 수위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건은 17일 오후 8시반께 맨해튼 첼시 지역의 웨스트 23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쓰레기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있지만, 정확한 지점과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약 25명의 부상자들 중 대부분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부상이 심각한 몇 명만 인근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발음이 굉장히 크게 들려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고 일부 건물에서는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욕경찰 대테러 담당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인근 거리는 폐쇄됐고 당국은 또다른 폭발물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미국 뉴저지주(州) 시사이드 파크의 한 쓰레기통 안에서는 파이프 폭탄이 폭발했다. 이날 시사이드 파크에서는 수천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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