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로 제격…활용도 높은 백화점 상품권은?

기사등록 2016/08/26 16:14:23 최종수정 2016/12/28 17:33:51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백화점상품권은 해당 계열 백화점과 마트에서만 쓸 수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용처를 자세히 살펴보면 백화점, 마트는 물론 아울렛, 호텔, 골프장, 외식업체 등에서도 쓸 수 있어 사용처만 숙지해놓고 있어도 상품권 받을 사람의 성향을 고려해 적합한 선물을 줄 수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상품권의 경우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주, 파주, 부산에 위치해있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대부분의 신세계 계열사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상품권은 계열사가 많은 롯데그룹 특성 상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아울렛,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화관 중 일부 점포만 사용 가능한 신세계상품권, 현대상품권과 달리 롯데시네마 전 점포에서 사용가능한 것도 롯데상품권의 장점이다.

 현대상품권은 할인마트에서 사용이 안되는 점은 아쉬우나, 현대백화점은 물론 2015년과 2016년 차례로 오픈한 김포,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상품권으로 호텔현대, 파크하얏트 서울, 리츠칼튼호텔, 파인크리크CC, 파인밸리CC, 서울아산병원 및 고대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권을 받는 사람이 어느 백화점 및 마트를 주로 다니는지, 어떤 레저 활동을 즐기는지 알지 못한다면 국민관광상품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01년부터 발행된 국민관광상품권은 1만5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쇼핑, 숙박, 레저, 외식 통합 상품권이라 칭해진다.

 특정 백화점 상품권과 달리 제3자 발행형인 국민관광상품권은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전국 백화점을 비롯하여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마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70여개 특1급 호텔, 90여개 골프장 뿐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전국 8000여개 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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