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회(김혜순·성민엽·이인성·정과리)는 이 시인에 대해 "언어의 언어로써만의 순수한 자생적 생존의 길을 연", 김 소설가에 대해서는 "존재의 사소함과 일상의 지리함에 대한 분노로부터 유희에까지 이르는 다채로운 공깃돌들의 세계에서 도발적 정신을 되살려낸다"고 평했다.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페루'가 당선돼 등단한 이 시인은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2010)와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2014)를 펴냈다. 2011년 편운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2005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 소설가는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2007)와 '포주 이야기'(2012),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2010), '벌거숭이들'(2014)을 펴냈다.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김현문학패는 지난해 문학실험실 설립과 함께, 한국 문학비평을 쇄신한 문학평론가 김현(1942~1990)의 25주기를 기념해 제정됐다. 등단 이후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주인공으로 해당년도에 김현의 타계 나이인 만 48세 이하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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