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버디 다이어 올랜도 시장은 "올랜도 시는 펄스 나이트 클럽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기리는 영구적인 기념물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자 추모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희생자 가족들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반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서 추모관이 들어설 장소나 구체적인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위원회를 발족시켜 서로를 기억할 수있는 의미있는 기념관을 만드는 과정을 감독할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한 기부금도 모집하고 있다. 올랜도 지역 역사센터는 올랜도 시와 제휴해 희생자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 메모 등을 보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게이 나이트 클럽에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인 오마르 마틴이 총기를 난사해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마틴은 경찰 진압 과정에서 사살됐다. 동성 연인에 대한 복수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자세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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