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밀실 공천 의혹에 연루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0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변호사를 교체했다. 앞서 김 의원과 김 의원의 지도교수인 김모 교수는 윤대해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다.
이용주 당 법률위원장은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김 의원의) 변호사가 바뀌었다"며 "예전에도 제가 법률위원장으로서 당의 일이 아니니까 당사자가 각각의 변호사를 선임하는 게 낫겠다고 조언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 의원과 김 모 교수가) 서로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으니 각각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게 조사라든지 하는 데 낫다"며 "일부 내용 중에 김 의원이 교수님하고 약간 사실 관계를 다르게 주장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다른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물어보고 입장을 갖는 게 맞다고 제가 조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변호사를 교체한 원인에 대해 "새로 선임된 변호인이 같이 동석해서 조사를 받거나 해야 하는데, 변호인으로서 적절하게 일하려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야 하지 않은가"라며 "변호사랑 이야기하려면 그 정도 시간(3일)이 안 걸리겠나"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2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 의원은 오는 23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김 의원을 23일에 소환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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