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로 본 변화와 발전 ‘우발성의 조선사회론’

기사등록 2016/06/14 11:37:31 최종수정 2016/12/28 17:12:39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우발성의 조선사회론’ 국제학술회의가 16, 17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조선 사회는 변화, 발전해 왔다. 변화와 발전에는 여러 내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전쟁이나 재해, 역병 등 우발적인 요인들이 끼친 영향을 검토한다.

 정조대 홍역 유행과 다산의 ‘마과회통’, 병자호란과 천연두, 명 중기 왜란하의 민풍사습, 홍수·분화·전쟁: 도쿄 일극 집중 전사, 조선시대 재난과 향촌공동체의 대응, 19세기 전반 환곡의 운영과 다산 정약용의 창고론, 개혁의 외부성, 임진왜란과 동아시아 은본위제의 성립, 은 유통과 조선의 화폐 주조,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역사문화적 의미 고찰, 조선적 자기정체성과 몽골임팩트, 임병양란과 조선사회, 범월 문제와 국경정책: 건륭년간 조선인 두만강 도강 사건을 중심으로, 향화인 귀화인 표류민: 조선의 대외인식 등을 한국·일본·대만·캐나다 학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조성택)과 캐나다 UBC 한국학세계화 랩 사업단(단장 허남린)은 “서구 중심의 세계사적 관점을 넘어 탈중심화된 지구사의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역사 이해를 넘어 기후, 동식물, 미생물들과 공진화해온 생태사의 관점에서 조선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새롭게 해석해보는 데 이번 학술회의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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