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배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론 배런(73)이 테슬라 모터스가 10년~20년간 20배 가까이 성장하며 시총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터스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배런 CEO는 이날 미국의 CNBC에 출연해 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이 회사를 위협할 경쟁 상대가 더 이상 없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경쟁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 그들(경쟁자들)은 4~5년 전에 따라잡아야 했다”며 “그(일론 머스크)는 너무 멀리 앞서 나갔다. 이제 그를 추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테슬라 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배터리 공장과 최첨단 페인트 숍에 투자한 것을 곧 성과를 낼 전략적인 한수라고 추켜세웠다.
배런 CEO는 앞으로 10~20년간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할 것이고 이 기간 동안 60억~70억 달러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이 6400억 달러에서 7220억 달러로 증가하고, 연간 수익률은 15~30%에 달할 것이라는 점을 뜻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는 그의 이러한 언급에 힘입어 이날 6.2% 상승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배런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이 전기 자동차 회사 지분 3억2500만 달러 어치(약 3761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이 회사의 테슬라 보유 지분 가치는 2000만 달러(약 231억원)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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