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전국볼링대회 개최
기사등록 2016/06/02 14:09:27
최종수정 2016/12/28 17:09:26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제5회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와 제1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가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한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익산 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또 제1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가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한성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에서 열린다.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는 지난 2012년 대구에서 제1회 경기가 개최된 후 국내에서 2번째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4개국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되며 예선 풀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소프트볼대표팀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강화된 전력과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는 전국에서 140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도볼링협회 주관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육성과 볼링 우수선수의 발굴을 목표로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마스터즈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두 대회에 1800여명의 선수단이 익산지역에 머물게 돼 8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삼배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백제왕도의 숨결과 흔적을 느끼며 익산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을 기획하고 있다"며 "대회 운영은 물론 세계유산 도시 익산을 홍보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볼경기가 진행되는 리틀야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또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조잔디를 설치한 후 첫 대회로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가 유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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