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위 두산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와의 맞대결이라 경기 전부터 관심을 끈 경기였다.
이날 정수빈은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수비 센스를 선보였다. 2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KIA 김호령의 짧은 중전안타성 타구를 재빠르게 쫓아가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 타구를 놓쳤다면 대량실점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수비였다.
그러나 정수빈은 수비 이후 허경민으로 교체됐다. 타석에도 서지 못했다.
두산은 "좌측 검지 두 번째 마디에 가벼운 염좌 증세가 보인다.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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