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는 "한국은 매우 강력한 소설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있고 문학계도 활발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이 나라(한국)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좀더 많이 봤더라면 매우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한국 문학이 영국 문단에 좀더 많이 소개되기를 기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톤킨 위원장은 이날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개최된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채식주의자'를 수상작으로 발표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강력함과 독창성을 가진 소설"로 평가하고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할 만한 자격이 매우 있다"고 말했다.
또 "서정적이면서 혹독한 스타일로 여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미치는 엄청난 거부의 충격을 드러냈다"며 "이토록 치밀하고 매우 아름다우며 충격적인 이 작품은 독자들의 가슴 속, 그리고 심지어 꿈 속에서 오래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톤킨 위원장은 번역작가인 데보라 스미스에 대해서도 "놀라운 번역"이라고 격찬했다. 그는 "이 상은 작가와 번역작가를 완전히 동등하게 평가한다" 며 "기묘하면서도 뛰어난 '채식주의자'가 영어에 들어맞는 목소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상금은 5만 파운드(약8500만원)로, 작가와 번역작가가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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