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1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다. 이는 영화 '아이언맨'의 아이언맨 슈트처럼 사람이 입고 조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의 사진을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근로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산업재해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 소개했다.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허리, 무릎 등에 무리가 거의 가지 않아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작업장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국방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병사가 50㎏ 군장을 착용하고도 무게를 전혀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과 부상자의 재활치료 등에도 쓰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HULC, 일본 혼다의 산업용 로봇 WAD, 토요타의 재활용 로봇 IWA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웨어러블 로봇은 산업용, 국방용 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 미래 운송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진보가 삶의 질 향상으로 거듭나도록 미래 운송수단 개발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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