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3일 발표한 2017년 예산안에 이 같은 담배 증세안을 포함시켰으며 4년 간 연속 매년 12.5%씩 담배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지금도 담배 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로,현재 담배 값은 25개피 들이 한 갑에 25호주달러이다.
이 같은 담배값 인상 소식에 애연가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담배 회사들도 담배 한 갑 가격이 40호주달러까지 오르면 애연가들이 암시장의 불법 수입 담배를 찾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호주 국민들이 흡연을 멀리 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담배값 인상이 필요하다면 이를 통해 세수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 값이 5달러였던 지난 1995년 호주의 흡연율은 25%였지만 이후 거듭된 담배 세금 인상과 함께 2012년 세계 최초로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경고하는 사진을 담배갑에 부착하는 규제를 도입함으로써 현재 호주의 흡연율은 13%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호주 국민들은 대체로 담배값 인상에 호의적 반응을 나타냈지만 일부에서는 흡연자들에 대한 괴롭힘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담배 회사들은 "증세에 반대해온 과거 정부의 정책과 모순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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