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라마디 축구경기장서 집단 무덤 2곳 발견…40여구 수습

기사등록 2016/04/20 12:00:25 최종수정 2016/12/28 16:56:32
【바그다드=AP/뉴시스】강지혜 기자 = 이라크 경찰이 서부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의 축구 경기장에서 집단 무덤 2곳을 발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곳에서 40여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라마디를 점령했을 당시 살해된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이라크 군에 생포된 IS 조직원이 집단 무덤이 있는 장소를 진술했다고 전했다. …  IS는 지난해 5월 라마디를 점령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라마디를 탈환했다.  IS가 점령했던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 소수민족 야지디족이 집단 매장된 대규모 무덤이 발견됐다. 무덤에는 최소 110구의 유해가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사법 절차에서 벗어난 약식·임의 처형으로 희생된 시신 3구 이상이 한꺼번에 묻힌 곳을 '집단 무덤'으로 규정한다. 폭탄과 무기를 갖고 공격하거나 전투를 벌이다 사망한 이들에게 쓰는 단어는 아니다.  jh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