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남성에게 수면제 탄 음료수 먹이고 금품 빼앗아

기사등록 2016/04/11 08:42:16 최종수정 2016/12/28 16:53:41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동성애 남성과 모텔에 투숙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금품을 빼앗은 A(28)씨를 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45분께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B(21)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게 한 뒤 B씨가 잠이 들자 속옷, 신발, 휴대전화,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성애자인 A씨는 동성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B씨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