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北 식당 줄줄이 폐업"
기사등록 2016/04/07 11:42:26
최종수정 2016/12/28 16:52:45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들이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7일 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프놈펜의 북한 식당 6곳 가운데 3곳이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김현식 캄보디아 한인회장은 "고려식당이 2월에, 능라도식당이 3월에 문을 닫았으며, 문을 닫은 뒤에 수리를 끝내고 지난달 오픈할 예정이던 대동강식당도 결국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이제 북한 식당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며 "남은 3개의 북한 식당도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한 식당들의 연간 수입은 25만~4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앙코르와트 유적지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씨엠립의 북한 식당 2곳도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OA는 "캄보디아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상당수 지역에서 북한 식당들이 문을 닫거나 영업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