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만 중국시보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외신 기자단을 구성해 민간항공기를 이용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 우디섬)를 방문하게 할 계획이며 이 행사는 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하이난성 싼사(三沙)시 행정소재지인 융싱다오의 상주인구(2012년기준)는 약 1000명에 달하며 면적이 약 2㎢(간척활동으로 현재 2.6㎢으로 확장)인 섬이다.
중국은 최근 이 섬에 사정 400km의 대함 순항 미사일 등 군사적 배치를 강화하고 있고 이 섬을 오가는 민항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도 외신 미디어 투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아울러 당국은 수도 베이징 주재 외신 기자를 중심으로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만 언론도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지가 융싱다오가 아니라 최근 민간항공기 시험비행이 진행된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의 융수자오(永署礁 파이어리 크로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번 행사는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로 행사가 공식 발표되거나 성사될 경우 필리핀, 베트남 등 영유권 분쟁 당사국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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