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여왕의 시구' 김연아, 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열다

기사등록 2016/04/01 19:59:40 최종수정 2016/12/28 16:51:06
【대구=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개막일인 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김연아가 시구를 하고 있다. 2016.04.01.    dahora83@newsis.com
【대구=뉴시스】오종택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개장을 알렸다.

 김연아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공식 개막 경기에 시구를 했다.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 파크 시대를 연 삼성은 첫 시구자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초청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김연아는 경기 시작 10분 전 삼성 투수 정인욱에게 간단히 시구 동작을 배우고 시구에 나섰다.

 캐주얼한 바지와 삼성 유니폼 상의에 모자를 쓰고 등장한 김연아는 시구 순서가 되자 마운드로 향했다.

 2만여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 갈채로 여왕의 등장을 반겼고, 김연아는 관중들을 향해 연신 고개 숙여 화답했다.

【대구=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개막일인 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김연아가 시구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2016.04.01.    dahora83@newsis.com
 투구판 3~4m 앞쪽에서 시구 준비를 마친 김연아는 간결한 투구 동작으로 공을 던졌다. 김연아의 손을 떠난 공은 포수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뒤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시구를 마친 김연아는 "라이온즈 파크에서 처음으로 시구하게 돼 영광"이라며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새 구장 개장을 축하했다. 

 김연아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경기장의 모든 시선은 피겨 여왕에게 향했다.

 라이온즈 파크의 개장을 알리기에 여왕의 시구는 더할 나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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