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디렉션 제인 말리크, 홀로서기 '마인드 오브 마인'

기사등록 2016/04/01 09:05:08 최종수정 2016/12/28 16:50:5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 출신 제인 말리크(23)가 '제인(ZAYN)'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음반 '마인드 오브 마인'이 소니뮤직을 통해 국내 발매됐다.

 원디렉션은 2010년 7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에서 결성된 이래 국제적인 인기를 누렸다. 4년 반에 걸쳐 앨범 판매량이 7000만장에 달했다. 데뷔 후 발표한 4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최초의 그룹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말리크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 팀에서 지난해 3월 갑자기 자퇴했다. "보통의 22세가 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다. 원디렉션의 월드 투어 '온 더 로드 어게인' 도중 팀을 나와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그러나 캐피털 FM과 인터뷰에서 "보통의 22세로 사는 것이 2주 정도는 좋았지만, 역시 음악을 만드는 것이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 1월29일 첫 솔로 싱글 '필로 토크(PiLlOwT4Lk)'를 공개했다. 스스로 작곡한 곡으로 원디렉션 시절의 곡과는 다른 성인의 노래다.

 발표 직후 26만7000 다운로드, 223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밀어내고 미국 싱글차트 1위로 등극했다. 이 싱글을 통해 제인은 데뷔 싱글로 전미 차트 1위를 기록한 첫 번째 영국 뮤지션으로 기록됐다. 영국, 호주, 캐나다 등지의 주간 차트에서도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마인드 오브 마인'은 제인이 팀을 탈퇴한 지 1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자작곡 49개 중 18곡을 가려냈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프랭크 오션의 걸작 '채널 오렌지'를 비롯 존 레전드, 앨리샤 키스 등과 작업한 스타 프로듀서 말레이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니뮤직은 '마인드 오브 마인'에 대해 "어둡지만 결코 무겁지 않으며, 팝적인 부분이 더러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 만도 않다"며 "의외로 앨범에는 '개성'보다는 '전체'를 우선시했다는 느낌이 강해, 특유의 일관된 흐름이 내내 존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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