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함을 쫓기 위해 메쉬(Mesh) 소재로 되어있는 운동화나 아웃도어 신발을 신자니 지나치게 캐주얼해 회사에 신고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스타일을 쫓기 위해 구두를 신자니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발에서 나는 열기로 답답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성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금강제화가 최근 기능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출시했다.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구멍이 뚫린 밑창을 통해서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비와 물기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능성 신발이 기능에 신경 쓴 나머지 디자인은 투박한데 반해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세미 포멀 룩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보트 슈즈 스타일로, 어떤 의상과도 매치하기 쉽고 무겁지 않은 느낌의 네이비 컬러로 제작돼 산뜻함을 더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신발 바닥은 정말 독특했다. 투습,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밑창에 사용했다. 또한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사선 형태로 펀칭 처리한 바닥창에 프로텍티드 레이어(Protected Layer)라는 견고한 망사 소재를 삽입해 이물질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신고 출근한 첫날. 뛰어난 쿠션감은 물론 발등까지 편안하게 감싸주는 신발은 마치 내 발에 딱 맞춘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신발을 신고 있다 보면 발에서 나는 열기와 습기 때문에 슬리퍼로 갈아 신었었지만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구멍 뚫린 밑창으로 열기와 습기가 배출되는 기능 때문인지 답답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런 쾌적함에 반해 일주일 내내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신고 출퇴근을 했다. 그러던 중 하루는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바지가 흠뻑 젖었지만 이 신발은 방수 기능이 있어 외피가 젖지 않았다.
신발 내부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기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쾌적함과 편안함, 여타의 캐쥬얼 슈즈보다 편안한 착화감이 인상적이었고 '이것이 서라운드 기능구나'라는 감탄사를 뱉을 수 밖에 없었다.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신는 동안 최상의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브랜드에서 강조하고 있는 투습 및 방수 기능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특히 매일 12시간 가까이 고통 받고 있는 남성 직장인들의 발이 이 신발로 쾌적하게 숨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랜드로바 서라운드 고어텍스는 전국 금강제화 및 랜드로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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