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본격추진
기사등록 2016/03/25 16:08:02
최종수정 2016/12/28 16:48:51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 섬속의 섬 가파도를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부지가 확보 안돼 어려움을 겪던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 부지가 대부분 매입됨에 따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가파도 마을회와 어촌계는 매표소와 어업센터 기부채납도 결정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창작공간, 게스트 하우스, 농어업센터, 원지형·원식생 복원 사업 등 시설 인프라 조성과 마을 조합설립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에 따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5월 1단계 사업으로 매표소·게스트하우스·다목적 강당·어업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건축설계를 공모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인 문화예술장작공간도 설계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 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문헌조사 등을 통해 가파도가 지니는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해 이를 미래 가치와 연계해 가파도의 숨겨졌던 매력을 복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