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광역 폐자원에너지화시설 2019년 완공
기사등록 2016/03/10 16:32:15
최종수정 2016/12/28 16:44:11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에너지화 시설사업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군산시청에서 개최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기존 폐기물매립장이 오는 2020년 포화상태가 예상돼 폐자원에너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총사업비는 1110억원으로 국비 390억원과 민간투자 720억원이 소요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민간 기업이 15년간 운영을 한 뒤 군산시에 기부채납하는 BTO(수익형민자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황대성 자원순환과장은 "그간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의 사업 타당성 확보와 기재부의 중앙민간투자심의를 완료하고 우선협상대상자(GS건설 등)를 지정해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각장은 1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쓰레기를 소각 함으로써 800도 이하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제로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 과장은 "소각장이 가동되면 소각열을 이용한 스팀이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주민이 저렴한 가격에 사우나와 찜질방 같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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