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C 다큐영화 '이바라키의 여름', 日 영화제 초청
기사등록 2016/03/08 09:36:26
최종수정 2016/12/28 16:43:1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MBC는 자체 제작한 다큐영화 '이바라키의 여름'(감독 전성호)이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일본 오사카영화제에 초청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영화제 특별초대부문에 암살, 도리화가 등과 함께 초청된 이바라키의 여름은 오는 12일과 13일 오사카 ABC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12일 영화상영 이후에는 영화의 주인공인 건국학교 전통예술부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건국학교 전통예술부는 일본에서 각 현의 대표들이 참가해 전통예술을 겨루는 전국 고등학생 종합문화제에 10년째 오사카 대표로 참가하고 있으며, 2014년 9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지신밟기로 일본 학생들과 겨뤄 당당히 3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들의 도전기는 부산MBC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선화의 도전'이란 제목으로 2014년 11월 방송됐으며, 지난해 5월 '이바라키의 여름'이란 제목의 영화로 재탄생해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 영화는 본국에서 조차 홀대받는 전통 사물을 연마하는 아이들. 학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은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전통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1945년 해방이후 어렵게 뿌리내려 온 재일교포들의 애환이 이들의 가락과 아리랑에 녹아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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