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허위서명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박치근 경남FC 대표와 정모 경남FC 총괄팀장을 주민소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박 사장은 박치근 대표와 함께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경남개발공사 직원 10여명이 허위서명에 동원, 가담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직원 20여명은 수임인으로 등록할 수 없는데도 등록했다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박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사장의 가담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사장이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을 추가로 동원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결과 홍 지사 외곽조직으로 알려진 '대호산악회' 회원 개입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무더기 동원 사실까지 드러난 셈이다.
경찰이 박 대표에 이어 박 사장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수사가 정점을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은 박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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