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민주사회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오전 8시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모병원에서 김정환 목사 등이 주재한 발인예배로 시작됐다.
발인예배에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권오을 전 의원,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헌정회, 4·19 관련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운구차는 국회, 방배동 생가 등을 들른 뒤 양재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4·19 국립묘지에서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 도중 자리를 나와 국회에 들른 고인을 배웅하기도 했다.
이 전 총재는 제7대 국회인 지난1967년 신민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성한 뒤 8대에서 10대까지 부산 동래에서, 12대와 13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당선되는 등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민정당, 김종필 전 총재의 공화당과 3당 합당시, 이를 거부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꼬마 민주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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