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조경철천문대 천체의 신비로움 알린다

기사등록 2016/02/22 08:42:02 최종수정 2016/12/28 16:38:29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조경철천문대는 과학문화 대중화와 가족여가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천체관측 동호회'를 운영한다.

 22일 화천 조경철천문대에 따르면 이달부터 주민과 어우러지는 문화체험을 위해 천문학 연수과정과 공개 관측회 진행, 월별 모임 등을 대상으로 과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천체관측 동호회에 참가할 회원을 모집하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천문대 강의실에서 활동 모임을 갖고 천체에 관한 학습과 관측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동호회활동에서 천문대를 방문하는 동호회원들에게 천문관련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동호회원 외에도 주민들에게도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통해 과학교육을 쉽게 접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철 천문대 관계자는 "신비하고 잘 접하기 힘든 우주를 가깝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남녀노소 특히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단위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0월 개관한 조경철천문대는 올 들어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천문대 관람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3500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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