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 시즌임에도 지갑 열기를 꺼릴 정도다. 그렇다고 자녀를 위한 졸업과 입학 선물을 지나칠 수 없는 노릇이다.
부모들은 저렴한 가격에 성능까지 갖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에 주목하게 된다.
노트북으로는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ES1-331'이 눈에 띈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으로 인터넷 속도와 문서작업 등 노트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가격도 29만9000원으로 저렴하다.
에이서만의 피보나치 도트(Fibonacci Dot) 패턴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13.3인치 HD(1366x768) 제품으로 각각 eMMC 32GB, SSD128GB, HDD500GB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윈도 8.1기반의 태블릿인 아이코니아 W1-810도 인기다. 인텔 베이트레일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으로 5포인트 터치스크린 방식의 8인치 IPS HD(1280×800) 디스플레이, 32GB SSD(추가 업그레이드 가능)의 저장장치가 제공된다.
전·후면 모두 크림 화이트 컬러로 마감, 세련미를 높였다. 연필 하나 정도의 두께(9.75㎜), 가벼운 무게(370g), A5 용지보다 작아 여성도 손쉽게 핸드백이나 클러치 등에 휴대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보조배터리와 디지털카메라, 헤드폰도 빼놓을 수 없다.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미 파워뱅크'는 두 개의 장치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있다. 최소 1만2700mAh의 실제 출력을 제공한다. 1만6000mAh짜리 제품이 1만7000원대다. 국내 기업 제품은 1만mAh급이 3만원대다.
디지털카메라로 2100만 화소를 자랑하는 '소니 DSC-W810'이 있다. 광학 6배줌 렌즈가 탑재된 제품이다. 33가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을 잡는 인텔리전트 자동모드도 있다. 가격은 13만원대다.
소야전자의 'CD-770V'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헤드폰이다. 다중음성 지원이 가능하며 좌우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다. 가볍고 플라스틱 재질로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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