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 버스' 2월 한달간 서울시내 누빈다

기사등록 2016/02/03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6:33:31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타요, 뿌까에 이어 인기 만화 캐릭터 '코코몽' 버스 100대를 3일부터 29일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가 후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코코몽은 교육방송에서 2008년 선보인 국산 캐릭터로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다. 현재 만화는 시즌3까지 방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해 새해 인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코코몽 버스는 143번과 402번, 505번 등 강남대로와 서울역, 명동 등 시내 주요지역을 지나는 30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버스 외부에 코코몽과 같은 만화에 나오는 아로미(토끼), 케로(당나귀), 아글(악어)이 복주머니를 안고 새해 인사를 하는 모습을 입힌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새해를 맞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승객들이 잠깐이나마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끔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뿐 아니라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