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외국 자본 유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2월로 지정 기한 3년이 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유치가 없으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다.
총 4개 지구 중 현재 망상과 옥계지구만 개발사업자가 지정된 상태로 도가 개발하는 옥계지구는 아직 기업유치가 전무한 상태지만 사업자 요청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1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도는 지정 3년 경과에 대비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구 구조조정을 통해 지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산업 기반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옥계지구와 규모가 큰 북평지구로 사업성이 적어 공공에서 선개발 후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관광·정주지구는 망상지구와 구정지구로 민간개발사업자를 확보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망상지구는 지난해 2월 캐나다 '던디360동해개발㈜'을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지난해 11월 산업부에서 면적이 대폭 확대된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 받았다.
현재 던디사측에서는 3월까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수립과 공사착공 등 단계별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옥계지구는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는 곳으로 도내 부존자원을 활용한 비철금속 소재·부품 융복합 단지로서의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정부와 공동으로 조기 성공개발이 가능한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도는 이같은 시장여건 등을 바탕으로 공격적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공급을 위해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이 제한적이다.
특히 그간 투자유치 활동과정을 통해 미개발 상태의 원형지는 기업의 투자결정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는 등 실질적인 기업유치가 어려워 2014년 9월 도가 직접 개발사업시행자로 나서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위탁대행 사업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강원도의 옥계지구 개발계획에 대해 강원도의회가 위험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사업비 144억여원을 삭감해 사업 추진이 반대에 가로막혔다.
도는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도의회에 재상정해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하며 입주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정주·교육문화지구로 조성할 구정지구는 사업자 확보시한인 2월13일까지 개발사업시행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북평지구는 즉시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구역'과 개발사업시행자 확보가 필요한 '단봉동구역'으로 구분해 투자유치를 전개하고 있다.
'산업단지구역'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유치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단봉동구역'은 LH와 개발사업시행자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도는 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 세계 1위 컨테이너 운항선사인 머스크라인을 동해항에 유치했고 올해 상반기 중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동해항 다목적 부두'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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