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강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네바다 뉴멕시코 유타 와이오밍 등 7개주의 농경지와 4000여만명 주민들의 급수원이며 멕시코까지도 이 강의 물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물관리 및 기상전문가들은 눈이 얼마나 깊게 쌓일지, 그 눈의 얼마 만큼이 콜로라도강에 유입되어 콜로라도주 최대 수원지인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친 파월 호수에 담기게 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높이 200m의 글렌 캐년 댐 뒤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파월호의 담수량이 급수량과 급수조건의 관건이지만, 애초에 이 호수의 저수량 조차 정확히 계산하기 힘든 데다 장기간 가뭄으로 현재는 절반 정도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닥칠 더 이상의 가뭄이나 기후 변화, 적절한 관리를 위한 물관리 통계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어 "산악지대의 적설량은 조심스러운 낙관을 허용할 뿐, 자연이 하는 일은 제 멋대로여서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이 호수의 관리를 맡고 있는 연방 보호관리국의 크리스 와트 대변인은 말했다.
콜로라도강과 파월호수에 눈녹은 물이 얼마난 유입될지는 4월이 가장 중요한 관측 시기이다. 20일 현재 관측된 산악지대 적설량은 평년 대비 104% 정도여서 앞으로 강물 수위가 불어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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