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47)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의 억압적인 통치에 항의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 티베트족이 2009년 이래 이같이 많다고 밝혔다.
상가이 총리는 분신을 기도한 티베트족 가운데 120명 이상이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또 상가이 총리는 "중국에 거주하는 모든 티베트족이 당국으로부터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작년 8월 간쑤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에선 50대 티베트족 여성이 자택이 강제철거 당한데 반발해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중국 내 티베트 집단 거주지에선 2009년 2월 이래 승려와 티베트족이 당국의 가혹한 소수민족 탄압에 저항한 분신자살이 잇따랐다.
라디오 자유아시아(RFA) 자체 집계로는 지금까지 분신자살을 시도한 티베트족이 142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123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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